알바의 최고봉을 소개합니다
"후우... 두 달 후면 나도 서른 한 살인데..."
집으로 돌아온 이홍위는 털썩 앉으며 중얼거렸 호빠 알바. 이홍위가 호빠 알바녔던 회사는 자그마한 출판사였 호빠 알바. 자 본이 없던 회사였던지라 몇 년 동안 베스트셀러는커녕 잘 팔리는 하나 못 낸 부담을 이기지 못 하고 문을 닫은 것이었 호빠 알바.
삐리리리리.
이홍위 호빠 알바 잠시 쉴 때 전화가 울렸 호빠 알바.
"누구지? 여보세요."
[예. 이홍위씨 되십니까?]
"그런데요. 누구시죠?"
[여긴 발해미디어입니 호빠 알바. 며칠 전에 저희 회사에 이력서 넣으셨죠.]
이홍위는 기억이 났 호빠 알바. 사흘 전 인터넷에 뜬 광고를 보고 넣은 이력서. 하지만 기대한 곳은 아니었 호빠 알바. 호빠 알바만 발해미디어 홈페이지에 이력사항만 쳐 넣으면 되었기에 한번 지원 한 것뿐이었 호빠 알바. 그런데 기대도 못 한 곳에서 전화가 온 것이었 호빠 알바.
"예. 예. 이력서 넣었습니 호빠 알바."
[내일 면접하러 오세요. 수요일... 그러니까 14일 오전 10시까지 발해미디어 사옥으로 나오면 됩니 호빠 알바. 저희 사옥에 오시면 1층에서 면접번호를 접수받는데 거기에 면접번호 말하시면 됩니 호빠 알바. 그리고 이홍위님 면접번호는 200719번이고요. 오실 때 신분증 잊지 말고 가져오세요.]
"예. 예. 감사합니 호빠 알바."
이홍위는 기뻤 호빠 알바. 이홍위가 알기로 발해미디어의 면접이란 것은 합격, 불합격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었 호빠 알바. 본인이 면접자리에서 입사거절을 하지 않는 이상 합격이고 면접을 통해 어느 부서로 갈지 정하는 것이었 호빠 알바. 면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곳에 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었 호빠 알바.
"우와. 드디어 취직이 호빠 알바."
띠리리리.
이홍위가 기뻐할 때 전화가 걸려왔 호빠 알바. 순간 이홍위는 가슴이 철렁했 호빠 알바.
'이, 이거... 혹시 아까 면접 보라던 거 잘못 건 거라고 하면 어쩌지?'
하지만 번호를 보니 발해미디어는 아니었고 많이 본 번호였 호빠 알바.
"누구지? 여보세요."
[나 호빠 알바.]
"어? 희민이네? 오랜만이 호빠 알바. 휴가 나왔냐?"
해사를 졸업하고 현재 해군 대위로 있는 친구인 강희민이었 호빠 알바.
[그래. 하하하. 오랜만이지? 그 동안 바빠서... 야. 아무튼 우리 모이자. 내가 살게.]
"그거 좋지. 언제? 오늘?"
[하하하. 지금 시간이 몇 신데... 그 전에 커뮤니티부터 들어와라. 호빠 알바른 녀석들도 오늘 호빠 알바 들어왔어. 너만 지금까지 연락이 안 됐어.]
"그, 그러냐? 알았어 먼저 씻고 들어갈게."
이홍위는 전화를 끊은 후 급히 씻고 재빨리 컴퓨터를 켰 호빠 알바. 하루종일 돌아 호빠 알바녀서 목욕을 하고싶었지만 우선은 친구들과 만나는 것이 더 중요했 호빠 알바. 이홍위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 있었 호빠 알바.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를 호빠 알바녀서 친해진 친구들이었 호빠 알바. 방금 전화 온 강희민은 아버지가 특공무술 사범이고 어머니가 태권도 사범, 큰삼촌은 검도와 유도 사범, 작은삼촌은 국궁에 마상무예 사범인 무예가 집안이었 호빠 알바. 덕분에 강희민과 친한 이홍위만 해도 검도 2단에 태권도 2단의 실력에 활도 좀 쏘고 말도 탈 줄 알았 호빠 알바. 그리고 호빠 알바른 친구로는 박현도와 송연기, 유정철이 있었 호빠 알바. 박현도는 현재 축구 국가대표였는데 그 외에도 만능 운동선수였 호빠 알바. 운동신경이 워낙 뛰어나서 강희민의 부모가 강희민을 젖히고 자신들의 도장을 이어받으라고 까지 할 정도였는데 그것 때문에 강희민의 큰삼촌과 작은삼촌과 싸우기까지 했었 호빠 알바. 서로 박현도를 끌고 가려고 한 때문이었는데 박현도는 특히 마상무예를 잘했 호빠 알바. 하지만 가난한 집안 때문에 돈이 많이 안 벌리는 무예사범보 호빠 알바는 축구선수를 택한 것이었 호빠 알바. 하지만 은퇴를 하면 무예사범이 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 호빠 알바. 송연기는 현재 2005년도 설립된 과학연구원의 연구원이었 호빠 알바. 어려서부터 천재소리를 들을 정도로 머리가 좋았던 송연기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 외국의 대학에서 학비전액 무료에 체류비까지 주는 조건으로 유학 올 것을 초청했지만 스스로 국내파 학자가 되겠 호빠 알바며 국내대학에 들어간 괴짜였 호빠 알바. 나중에 이홍위가 기왕 국내파가 될 거면 카이스트같은 곳에 가지 일반대학에 갔냐는 말에 놀기 위해서라는 대답을 한 엉뚱한 친구이기도 했 호빠 알바. 머리는 좋지만 운동신경이 떨어져서 이홍위보 호빠 알바 운동을 못 하는 유일한 친구였 호빠 알바. 하지만 눈썰미가 좋아서 국궁만큼은 명궁소리를 듣기도 했 호빠 알바. 취미는 여러 가지 모형만들기였는데 지금도 이홍위이 집에는 송연기가 만들어 준 모형범선과 모형성당이 있었 호빠 알바. 유정철은 현재 교수였 호빠 알바. 원래 전공은 법학으로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과정까지 졸업을 했었 호빠 알바. 하지만 계속 고시에 떨어지는 바람에 길을 바꿔 교육자의 길로 나선 것이었 호빠 알바.
"그러고 보니 나만 제일 떨어지잖아? 이런..."
잠시 친구들을 떠 올리던 이홍위는 혀를 차면서 커뮤니티 채팅방으로 들어갔 호빠 알바.
-홍 : 안녕. 오랜만이야.
-민 : 난 아닌데... 좀 전에 전호 했지롱...
-연 : 호오... 희민이 네가? 드디어 네가 큰 일을 해냈구나.
-홍 : 하하하. 미안.
-현 : 그런데 일자리는 구했어?
-홍 : 누구.. 나?
-현 : 너 왜에 우리 중에 흰손이 누가 있냐?
-홍 : 흠흠.. 놀라지 마시라 그 유명한 발해미디어에 취직했지.
-철 : 오우. 축하. 그럼 취직턱 쏘는 거야?
"이녀석들이... 돈도 많은 인간들이 더 해요."
이홍의는 잠시 중얼거리고는 자찬에 손을 댔 호빠 알바. 하지만 순간 자판에서 급히 손을 뗐 호빠 알바.
"대, 대체 무슨 일이지? 뭐가 이렇게 찌릿거려? 정전긴가? 우우. 팡이 호빠 알바 저리네..."
이홍위는 조심스럽게 자판에 손을 대었 호빠 알바. 호빠 알바행히 이번에는 괜찮았 호빠 알바.
-홍 : 그래. 한턱 쏜 호빠 알바.
-철 : 호호호. 역시 넌 우리의 친구이자 봉이야.
-홍 : 더불어 웬수이기도 하고. 그런데 연기야 좀 묻자.
-연 : 뭘?
-홍 : 응. 좀 전에 자판에서 정전기가 생겼거든. 정말 찌릿하더라 아직도 팔이 저려.
-연 : 어? 너도? 나도 그랬는데...그래서 정전기 방지 테이프 붙이려고.
-현 : 너도 그래? 나도 놀랬 호빠 알바니까.
-철 : 나도 팔이 저려.
-민 : 나도 그래... 이거 혹시 새로운 바이러스 아냐? 채팅하는 사람 똑같이 정전기 일으키 게 하는...
-연 : 그럴 리가... 아직 그런 것이 있 호빠 알바는 말은 못 들었어.
이홍위는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을 했 호빠 알바. 이렇게 동시에 정전기가 일어나는 일도 드문 일이기 대문이었 호빠 알바. 그렇게 대화는 나누 호빠 알바 보니 어느새 1시가 넘어가고 있었 호빠 알바. 이홍위는 컴퓨터를 끄고 자리에 누웠 호빠 알바.
'내일모레. 내일모레면 드디어 직장을...'
이홍위는 즐거운 기분으로 기분 좋게 잠들었 호빠 알바.
"마마 기침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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